자동차 거장 피닌파리나·엔초 페라리·맬컴 세이어 디자인 유산
관리자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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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페라리의 디자인 철학은 페라리의 기조가 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최근 공개된 자연흡기 12기통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 [FMK 제공]
이탈리아 스포츠카 역작 설계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와 대표작, 탁월한 감각과 심미성을 한 단어로 축약하면 세르조 피닌파리나(Sergio Pininfarina)라고 하겠다.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 피닌파리나는 최초로 독립적인 디자인 하우스를 열어 이탈리아 스포츠카 역작들을 설계했다. 피닌파리나 디자인 하우스는 스포츠카의 혁신적 동력 기술을 우아하게 포장하는 기술이 남달랐다. 대표작은 유려한 곡선의 1966년 ‘알파 로메오 두에토 스파이더’다. 소복이 쌓인 눈이 바람에 날려 반질반질한 동산을 이룬 듯한, 매끄럽게 이어지는 곡선은 피닌파리나의 특기다. 이는 보기 좋은 것에 그치지 않고, 공기역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기능을 품은 우아함이라 하겠다. 피닌파리나의 철학은 페라리나 마세라티 같은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이어지고 있다. 1950년대 이탈리아 클래식을 표방한 페라리 로마의 길고 날카로운 보닛에선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유산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음을 알 수 있다.영화 ‘빽 투 더 퓨쳐’의 들로리안 DMC-12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자로가 디자인했다. [IMDB 제공]
스포츠카 개념 다시 세운 엔초 페라리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 [GETTYIMAGES]
그리고 엔초 페라리(Enzo Ferrari)가 있었다. 1988년 작고한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페라리 창립자다. 엔초 페라리는 레이싱에 대한 열정과 성능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통해 스포츠카 개념을 다시 세웠다. 페라리의 디자인과 기능 철학은 “페라리는 항상 페라리여야 한다”이다. 참으로 페라리답다.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젊은 시절 엔초 페라리는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였고, 페라리 차량의 숨 막히는 자태를 보면 이를 수긍하게 된다. 페라리는 레이싱 대회에서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보이기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소재, 강력한 엔진을 조합했다. 이러한 철학은 페라리의 기조가 돼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공개된 자연흡기 12기통 ‘페라리 12칠린드리’는 가장 순수한 페라리 DNA를 담아낸 모델로 평가받는다. 1950년대와 1960년대 그랜드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함과 폭넓은 사용성, 완벽한 성능 조화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거장의 디자인 철학은 자동차 외형에 그치지 않고 성능과 기술, 사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르조 피닌파리나의 우아함, 조르제토 주자로의 실용성, 맬컴 세이어의 공기역학, 엔초 페라리의 타협 없는 성능 중심 철학은 각 브랜드의 뿌리로 자리 잡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들이 혁신을 거듭할 수 있는 건 그 단단한 근본이 있었기 때문일 테다.
자유기고가 :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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